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범야권 강경파들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요건인 의원 150명 모으기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'탄핵 발의 준비 의원 연대'가 최근 야권 의원들에게 동참을 요청하는 친전을 보냈는데요. <br> <br>채널A가 친전 내용을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 의원 모임인 '윤석열 탄핵 발의 준비 의원연대 제안자모임'. <br> <br>지난달 25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 전체에 친전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"더 이상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만 의존할 수 없다"며 "정치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"고 탄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부부를 향해선 "구한 말 무당에 의존해 결국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고종과 명성황후 같다"며 "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탄핵발의 요건인 의원 150명을 확보해 다음 달 정식으로 '탄핵 발의 의원연대'를 출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의원들은 당장 합류에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한 민주당 의원은 "얼마 전 '탄핵의 밤' 국회 행사 논란 때문에 눈치가 보여 고민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연대 소속 한 의원은 "탄핵 필요성에 대해선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"라고 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입장은 아니라면서도 탄핵 여론은 계속 띄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전현희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(김건희 여사 특검법에)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이 될수 있습니다.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탄핵과 아메리카노를 합친 '탄핵리카노'로 탄핵 여론에 불을 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